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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.stiller stool & s.table 04

NO 3 Date 2024-05-14 04:51 조회수 16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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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spiration from Mordernist aspiration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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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이 건물을 만든지는 오래되었다.

건축이라는 행위는 신을 위한 종교건물을 제외하곤, 대부분의 건물이 인간을 위해 이루어졌다.

인간이 아닌 공업을 위해 대규모의 건축물이 만들어 진것은 불과 1~200년 밖에 되지 못했다.

증기기관의 발전으로 부터 대규모 공장이라는 것이 생기며, 대규모 장비와 기계를 위한 건축물 이 만들어 지기 시작했다. 이 건축물들은 규모가 크다는 특징 이외에도, 증류, 배관, 정제, 보관 등의 목적을 위해 그에 걸맞는 형태로 만들어 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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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spirati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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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당시의 [공업] 이라는 것은 현재의 [AI]에 비견될 만큼

사람들은 이 발전으로 만들어질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게 만들었다.

막연한 생계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 진정한 인생의 즐거운 일을 찾을 것이라 믿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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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록 지금은 [공장의 굴뚝]은 환경오염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되었지만,

불과 100여년 전 이것은 모든이에게 가슴뛰는 장면이었을 것이다.

그 당시 모더니스트들은 이 이상향에 대한 무수한 작품을 쏟아 냈다.

디에고 리베라가 그린 록펠러 센터의 벽화를 보면,

온갖 이념의 다툼으로 난세인 1900년대 초반이었지만,

공업,기계,과학이 가져다 줄 더 나은 미래를

희망차게 바라본 것은 너무나 확실하다. (잠자리 날개 같은 것을 단 남자가 그림의 1/3이나 차지하고 있지 않은가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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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이 지난 지금

1900년대 초 만들어진 공업을 위한 건물들의 풍경은

굉장히 생경하고 묘한 감정이 든다.

리드미컬한 기계음도, 굴뚝의 연기도 없지만, 그 당시의 가슴뜀은 상상해 봄직 하다.

새로운 세상으로의 변환점에 있을 지금,

우리는 또 한번 가슴 뛰는 상상들을 펼쳐보일 때가 아닐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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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의자 겸 테이블은 ,

발전된 공업의 이상향을 위해 Spirit을 만들어내던

100여년 전 만들어진 시설이라는 건물들의 형태에 착안하여 만들어졌다.

여기에 앉은 이들에게 가슴 뛰는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며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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